바르셀로나 2004년생 유망주가 사우디아라비아 무대로 깜짝 이적했다.

사우디 프로리그 알이티하드는 31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우나이 에르난데스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이적료는 450만 유로(약 67억 원)이며 달성하기 수월한 추가 조항이 포함됐고, 이것이 발동될 경우 금액은 500만 유로(약 75억 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

카탈루냐 출신인 에르난데스는 2004년생 유망주 미드필더다. 중앙부터 측면까지 다양한 역할을 맡을 수 있고,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답게 발 기술이 뛰어나고 패싱력도 수준급이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에 난항을 겪었고, 자유계약으로 풀리기 직전인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적료를 안겨주고 떠나게 됐다. 슬롯사이트

알이티하드는 알힐랄, 알나스르와 함께 유럽스타들을 영입하며 강한 전력을 자랑하는 팀이다. 레알마드리드에서 활약했던 카림 벤제마와 토트넘홋스퍼에서 뛰었던 스티븐 베르흐베인, 프랑스 미드필더 후세 아우아르, 리버풀과 첼시의 핵심이었던 파비뉴, 은골로 캉테 등 한때 유럽을 주름잡았던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다. 이들을 앞세워 현재 알힐랄과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17라운드씩 치른 현재 14승 1무 2패 승점 동률로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파워볼사이트

스페인 유망주가 사우디 무대로 향한 건 처음이 아니다. 스페인 라리가에서 두각을 보였던 2002년생 미드필더 가브리 베이가가 2023년 여름 사우디 알아흘리로 향했다. 베이가는 셀타비고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2022-2023시즌 11골 4도움을 기록했고 라리가 올해의 팀 후보까지 올랐다. 이런 활약으로 레알마드리드, 바르셀로나, 파리생제르맹(PSG), 나폴리 등 수많은 유럽 빅클럽들이 러브콜을 보냈다. 하지만 베이가는 이적료 4000만 유로(약 568억 원)라는 거액에 사우디행을 결정했다.

잠깐의 불꽃처럼 꺼질 것 같았던 사우디의 투자는 올해도 계속 되는 중이다. 아스톤빌라에서 뛰며 주목받은 21세 공격수 존 듀란이 이적료 1149억 원에 알나스르로 이적한다. 일본 윙어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 역시 알나스르로부터 거액의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토토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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